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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 반전 향연…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장병호 기자I 2021.08.15 10:43:09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악마판사’가 예상을 완전히 뒤집는 반전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14일 방송된 tvN ‘악마판사’(사진=tvN)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13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8%, 최고 8.0%를 기록했다. 전국 가구 기준으로는 평균 6.9%, 최고 7.7%로 자체 최고 시청률로 케이블 및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부가 가린 참혹한 진실을 폭로한 시범재판부 강요한(지성 분), 김가온(진영 분), 오진주(김재경 분)의 가슴 뜨거운 대립이 그려졌다. 괴한이 쏜 총에 맞은 윤수현(박규영 분)의 죽음으로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했다.

정선아(김민정 분)의 폭주로 조력자 K(이기택 분)를 잃고 총상을 입은 강요한과 죽창(이해운 분)부대에게 쫓기던 김가온은 각각 조력자들과 윤수현의 도움으로 구출됐다. 조력자들이 일제히 공격받고 있는 상황 속 김가온과 윤수현은 차경희(장영남 분)의 죽음과 관련해 오해를 품은 채 마주했다. 진실이 어떻든 그저 김가온이 위험하지 않았으면 하는 윤수현의 진심은 친구 이상의 감정을 꾹꾹 눌러 온 김가온을 흔들었고 그는 용기있는 입맞춤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역병이 창궐했다며 전국을 불안과 공포로 몰아넣은 대통령 허중세(백현진 분)는 긴급조치를 발령해 언론과 사회 전반을 장악했다. 그리고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형산동 일대를 통제, 긴급 방역 및 긴급 구호 조치라는 미명 하에 주민들을 폭행하고 강제 연행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주민 탄압이 벌어지고 있는 형산동의 상황을 알지 못했다.

현실을 목격한 김가온은 재단 인사들에게 속는 줄도 모르고 이용당하는 오진주에게 진실을 낱낱이 알렸다. 정부가 국민들에게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있다는 사실은 보지 않고선 믿기 힘든 일이기에 오진주 역시 혼란스러워 했지만 진실을 확인하려는 정의감이 결국 그녀를 형산동으로 이끌었고 눈 앞에 펼쳐진 지옥도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한편 ‘악마판사’ 14회는 15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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