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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휘순♡17세 연하 신부 천예지, 결혼식 공개…초호화 하객

장구슬 기자I 2020.12.02 09:00:07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개그맨 박휘순과 17살 연하 신부 천예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박휘순-천예지 결혼. (사진=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 화면 캡처)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박휘순과 천예지의 럭셔리한 결혼식 현장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휘순, 천예지 커플은 식을 앞두고 주례를 부탁하기 위해 개그맨 엄용수를 찾아갔다.

엄용수는 천예지가 박휘순보다 17살 어리다는 것을 알고 “나는 17살 차이 나는 사람과 결혼한 적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천예지가 놀라 “결혼한 적이 있냐”고 물었고, 엄용수는 “그럴 수 있다”며 웃었다.

엄용수는 “주례를 서려면 모범적이고 사회적으로 인격이 좋은 사람이 해야 한다. 그런데 내 삶이 그러지 못하다”라며 “결혼만 2번했고, 곧 다시 결혼을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천예지에게 “나처럼 살지 마세요!”라고 단호한 덕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휘순, 천예지는 결혼식을 코앞에 앞두고 불안함에 휩싸였다. 결혼식에 참석이 불가하다는 전화와 문자만 100통 넘게 받은 데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믿었던 ‘아맛 팸’들까지 줄줄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결혼식 참석 확정 인원이 단 7명인 초유의 비상사태가 발발한 것.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결혼식장에는 마치 연말 연예 시상식을 방불케 할 만큼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희극인들이 총집합했다. 특히 경조사에 참석 안 하기로 유명한 ‘프로 불참러’ 박명수가 ‘아맛 대표’로 등장했다.

특히 박명수는 축의금 쾌척에 이어 신부를 위한 서프라이즈 축가까지 불러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휘순은 박명수에게 축가를 부탁했지만, 박명수는 “스케줄이 힘들 거 같다. 목 상태도 좋지 않다”고 거절하는 분위기를 내비쳤다.

하지만 결혼식장에서 박명수는 자신의 팬이라는 천예지를 위해 깜짝 축가로 나섰고, ‘바보가 바보에게’를 열창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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