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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은 김하영 엄마로부터 혼인 계약서를 받고, 김하영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프러포즈 이벤트를 선보였다.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스케치북 프러포즈는 물론 럭셔리한 웨딩카 이벤트까지 준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유민상은 만원 승강기 앞에서 오글거리는 멘트가 적힌 스케치북을 넘기고, 풍선에 헬륨가스를 넣는 걸 깜빡하는 등 예상 밖의 상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김하영은 유민상에게 “민상씨, 우리 결혼해요”란 돌직구로 역 프러포즈를 했다. 유민상은 “하영씨”라고 부르며 김하영을 안았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찐 키스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하영은 키스신 소감을 묻는 질문에 “참 오래 기다려온 시간이었는데 내가 신 찍을 때 ‘뽀뽀부터 찍으면 안 되냐’고 했다”며 “한 7번 정도 찍었다. 좋았다”며 웃었다. 유민상은 “마음 움직인 지는 오래됐다”고 말해 앞으로 두 사람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