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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엄마의 희생에” 고백에 걸스데이 눈물바다

박미애 기자I 2017.03.30 07:38:18
‘현장토크쇼-택시’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혜리의 고백에 걸스데이가 탄 ‘택시’는 눈물바다였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 ‘현장토크쇼-택시’는 29일 ‘오늘은 걸스데이’ 특집으로 방송했다. 걸스데이 멤버들의 데뷔 이후 고충이 눈길을 끌었다. 리더 소진은 “12년간 연습생 시절을 보내고 데뷔를 했는데 꿈을 이룬 것 같지 않고 힘들었다. 무엇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지 걱정됐다”고 힘들었던 데뷔 초를 떠올렸다.

혜리는 운이 좋아 비교적 짧은 연습생 시절을 보내고 데뷔했다. 혜리는 “빨리 데뷔를 하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스트레스가 심했다. 집에서 가장인 느낌도 있어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언제부터 그런 생각을 했느냐’는 이영자의 질문에 “항상 그런 생각을 했다. 어머니가 15년간 공장에서 일을 했다. 나 때문에 어머니가 당신의 젊은 날을 힘들게 보낸 것 같아 늘 미안했다. 어머니가 알면 슬퍼할 텐데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혜리의 고백에 다른 멤버들도 함께 가슴 아파하며 울었다.

이날 방송에선 혜리의 광고 수입도 눈길을 끌었다. 유라는 “혜리가 덕선효과로 광고를 많이 찍었다”고 얘기했다. 혜리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고 광고시장을 휩쓸다시피 했다. 혜리는 ‘100억소녀’라는 수식어에 대해 “회사수익이 그런 것 같다. 나 혼자 100억(원)을 번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걸스데이는 최근 다섯 번째 미니앨범 ‘걸스데이 에브리데이’를 발표하고 완전체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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