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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한국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세계 벽 실감

이석무 기자I 2014.02.10 02:42:09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가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만 했다.

여자 바이애슬론의 문지희는 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크로스컨트리 스키-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7.5㎞ 스프린터에서 24분32초를 기록, 출전선수 84명 중 74위에 그쳤다.

4년 전 밴쿠버대회에서 83명 출전 선수 가운데 73위를 기록했던 문지희는 이번에도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60위까지 주어지는 바이애슬론 여자 10㎞ 출전권 티켓도 차지하지 못했다.

1위는 21분6초를 기록한 아나스타지아 크즈미나(슬로바키아)에게 돌아갔다. 크즈미나는 밴쿠버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크로스컨트리 15km+15km 스키애슬론에 출전한 황준호(21·단국대)는 선두권에 한 바퀴를 추월당하는 바람에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하고 68위에 그쳤다.

스키애슬론 경기는 매스스타트 형식으로 출발해 클래식 주법으로 15km를 달린 뒤 스키를 바꿔 신고 프리 주법으로 15km를 더 달리는 종목이다.

스위스의 다리오 콜로냐가 1시간8분15초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콜로냐에 0.4초 뒤진 마르쿠스 헬네르(스웨덴)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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