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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김성균, 최민식·박중훈 극찬에 "과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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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기자I 2012.02.06 11:00:33
▲ 김성균(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김성균(31)이 스크린 데뷔작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로 대박을 터뜨렸다. 그의 가능성은 최민식 박중훈 하정우 등 연기 고수들이 먼저 알아봤다.

`범죄와의 전쟁`은 연극 무대에서 활동해온 배우 김성균의 첫 영화다. 극 중에서 맡은 역할은 부산 최대 조직의 보스인 최형배(하정우 분)의 오른팔이자 넘버원 꼴통 박창우. 영화의 배경인 80년대에 유행했던 장발에 2대8 가르마, 은색 양복에 웃음기 없는 표정 등 서늘한 외모로 관객의 시선을 잡아끈 그는 최민식, 하정우 등 선배들에 뒤처지지 않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훔쳤다.

함께 호흡을 맞춘 최민식이 영화 개봉 전 인터뷰에서 "내가 저 나이 때 김성균만큼만 연기를 했더라면"이라고 극찬을 했을 정도다. 하정우 역시 "김성균의 오디션 영상을 보고 만장일치로 그를 선택했다"며 김성균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평가했다. 김성균은 영화의 연출을 맡은 윤종빈 감독의 추천으로 하정우가 속한 연예기획사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맺기도 했다. 

배우 박중훈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범죄와의 전쟁`에 깜짝 놀랄만한 새 배우가 나온다"며 "단발머리 깡패 역을 한 배우가 영화를 진짜처럼 만들어준다. 김성균의 연기가 정말 빛이 난다"며 극찬했다.

이 같은 평가에 김성균은 "영화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최민식, 박중훈 등 평소 존경하던 선배들에게 과분한 칭찬까지 들으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요란하지 않게,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활동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에서 건달 박창우 역할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김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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