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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해켓 또 넘어 자유형 400m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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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기자I 2007.08.21 20:14:13

2007 일본 국제 수영 대회

[노컷뉴스 제공]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이 또 다시 자신의 영웅 그랜트 해켓(호주)을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21일 일본 지바 국제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07 일본국제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77로 '라이벌' 그랜트 해켓(3분45초27)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3위는 의외의 복병 폴란드의 스탄치크 프레제미스로(3분45초71)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008 베이징올림픽을 1년 앞두고 열린 프레올림픽이기에 박태환의 금메달 소식은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3분 50초 93을 기록, 전체 28명의 선수중 5위를 기록한 박태환은 중요한 결승에서만큼은 달랐다.

이날 경기에서도 빛난 것은 박태환의 막판 스퍼트였다. 지난 3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07 세계선수권대회와 마찬가지로 박태환은 경기 중후반까지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선두권을 놓치지 않다가 막판 스퍼트로 승부를 보는 노련한 경기운영능력을 보여줬다.

처음 50m지점을 세번째로 통과한 이후 줄곧 2위를 유지하던 박태환은 폴란드의 스탄치크에게 잠시 밀리며 세번째로 300m지점을 통과했다.

그러나 금새 해켓과 스탄치크를 따라잡은 박태환은 350m지점에서 마침내 1위로 치고 올라왔고 마지막 순간까지 페이스를 잃지 않은 채 그대로 물살을 갈랐다.

한편 오전에 열린 400m예선에서 전신수영복을 입고 처음 실전 대회에 나선 박태환은 경기 후 "아직 몸에 익숙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려 코칭스태프와 상의 끝에 반신수영복으로 갈아입고 결승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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