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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킹덤(KINGDOM) 루이가 ‘데뷔 100일’을 맞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루이는 데뷔 100일째인 28일 이데일리에 “데뷔한지 100일이 됐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고 뜻깊다”라며 “팬들의 사랑 덕분에 하루하루 특별한 날들로 채워진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중에 나이가 들어 되돌아봤을 때에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며 “이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팬들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킹덤 루이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루이는 데뷔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2월 18일 데뷔일’을 꼽았다. 루이는 “3년 연습생 생활 끝에 데뷔하게 된 날이어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미묘한 감정이 들었다”라며 “보통 숙소에서 연습실을 갈 때면 땅을 보곤 했는데, 데뷔 당일에는 하늘을 보게 되더라. 새벽이라 그런지 하늘이 밝지도 어둡지도 않았는데, 그때 그 하늘의 색깔이 또렷이 기억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쁘기도 한데 무섭기도 했고, 새롭기도 한데 감사하기도 했다”라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루이는 팬들을 향해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라며 “상황이 상황인지라 직접 뵐 수 없어 진심이 닿을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늘 진심”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킹덤이 좋은 길, 옳은 길로 갈 수 있도록 킹메이커가 길잡이 역할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힘주어 말하며 “킹덤도 항상 좋은 가수이자 옳은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킹덤(단·아이반·아서·자한·무진·치우·루이)은 2월 18일 첫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Ⅰ.아서’(History Of Kingdom : PartⅠ. Arthur)를 발매하고 데뷔했다. 킹덤은 ‘7개의 나라 7명의 왕들’이란 세계관과 ‘판타지돌’이란 수식어를 내건 팀다운 고품격 무대로 K팝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타이틀곡 ‘엑스칼리버’는 퓨처베이스 기반의 강렬한 신스사운드와 그루브한 리듬이 돋보이는 퍼포먼스 댄스곡이다. 거친 세상에서 왕관의 무게를 견뎌야 하는, 선택받은 자들인 킹덤의 강렬한 외침과 함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담겼다. 특히 ‘칼’을 사용하는 ‘칼군무’로 주목받았다.
데뷔 성적표도 훌륭하다. 타이틀곡 ‘엑스칼리버’ 뮤직비디오는 누적 조회수 180만뷰를 돌파했다. ‘엑스칼리버’는 아이튠즈 톱 K팝 송 차트에서 13위를 차지했으며, 첫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1. 아서’는 미국 아이튠즈 톱 K팝 앨범 차트 3위에 올랐다. 미국·영국 아이튠즈 팝 앨범 차트에서도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1. 아서’가 차트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