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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16호 홈런 작렬...팀은 3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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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7.08.28 09:02:12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B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1-3으로 뒤진 5회초 솔로홈런을 날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재럴 코튼의 6구째 127㎞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 2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8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앞선 1회초와 3회초에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초에는 무사 1루 상황에서 포수 패스트볼이 나오면서 1루주자 카를로스 고메스가 2루로 이동했다.

추신수는 1루수 땅볼로 2루 주자 고메스를 3루로 보냈다. 결국 고메스는 엘비스 안드루스의 적시타로 홈까지 들어왔다.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6푼2리(439타수 115안타)를 유지했다.

경기 내내 끌려가다 막판 1점 차까지 따라붙은 텍사스는 8회말 구원투수의 난조와 수비 실책으로 대거 4점을 실점해 3-8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오클랜드에 스윕패를 당한 텍사스는 64승66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한편, 추신수는 ‘플레이어스 위크엔드’ 행사를 맞이해 ‘CHOO’라는 영문 이름 대신 ‘TOKKI1’이라는 별명이 새겨진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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