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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이번 영화는 제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공포영화가 될 거예요. 뭐든 여러 번 하면 재미없잖아요."
배우 황정음이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했고 28일 개봉한 영화 `고사2`의 의미를 이 같이 밝혔다.
황정음은 영화 `고사2` 개봉일이던 지난 28일 서울 시내 주요 극장들을 돌며 무대인사로 작품의 흥행에 힘을 보탰다.
오후 2시께 서울 구로 CGV에서 무대인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황정음은 "조금은 이른 시간에 많은 관객들이 와주셔서 감사했다"며 "특히 학생 관객들이 많아 귀여웠다"고 개봉 첫날 상영관 내 분위기를 전했다.
황정음은 영화 개봉 하루 전날 길몽을 꿨던 사연을 전하며 흥행을 낙관하기도 했다. 산이 보이는 꿈이었는데 잠에서 깨어난 뒤 기분이 무척 상쾌했다는 것. "대박날 것 같아요"라며 특유의 밝은 표정을 짓는데 신세대다운 자신감이 절로 읽혔다.
'고사2'는 명문사립고등학교에서 여름방학 특별수업을 받게 된 학생들이 하나 둘 의문의 죽음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공포영화. 극중 황정음은 공포에 사로잡힌 학생들을 돌보는 교생선생님 은수 역을 맡았다.
첫 주연 영화에 처음 접하는 호러물로 연기변신에 대한 부담감도 상당했을 터. 하지만 황정음은 "전작인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보다는 나았다"며 의외의 말을 했다. 시트콤을 촬영하며 겉으로 티는 안냈지만 호흡이 짧고 대사량이 많아 힘들었다는 것.
황정음은 "한번 세트장에 들어가면 48시간, 이틀은 아무 데도 못나가고 갇혀있기 십상이었다"며 "너무 힘들어서 촬영 전날 도망갈까 생각한 적도 많다"고 지난 고생을 웃으며 이야기했다.
반면 `고사2`는 시트콤 촬영 당시와는 정반대의 분위기에서 촬영이 진행됐다고 한다. 흔히 공포물을 찍다보면 촬영장 분위기도 심각하고 살벌할 거라 예상하기 십상. 하지만 `고사2`는 달랐다는 게 황정음의 설명이다. 선생님 역을 맡은 김수로의 입담 덕에 웃음이 끊일 새가 없었다.
황정음은 "`지붕뚫고 하이킥` 때보다 `고사2` 촬영장 분위기가 더 유쾌하고 화기애애 했다면 믿으시겠어요?"라며 웃었다.
황정음이 소개하는 `고사2`는 "한 여름의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시원한(?) 영화". 황정음은 "특히 학교가 주 무대로 나이 어린 학생분들이 공감하기 좋을 것"이라며 무한한 입소문을 당부했다.
한편, 이 작품에는 황정음을 비롯해 윤시윤, 티아라 지연 등 신세대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미스터 주부 퀴즈왕`의 유선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여고괴담`의 뒤를 이을 학원 공포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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