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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여배우 몸값 쉿~! 전작보단 많겠죠?"
국내 최초 동물 시리즈로 4년만에 돌아온 '마음이2'의 견공배우 달이(8살, 암컷,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출연료는 얼마일까?
달이의 몸값에 대해 이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배우 성동일은 "나보다 더 많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영화에서 극중 주인공 개 마음이의 새끼를 납치하는 도둑 형제 가운데 형으로 출연한 성동일은 영화 속 비중과 경력 면에서 출연진 가운데 최고 개런티를 받을만한 배우로 꼽힌다. 성동일보다 출연료가 많다는 건 영화에 출연한 배우 가운데 몸값이 최고라는 뜻도 되는 셈.
이에 대해 달이 '아빠' 김종권(48) 마음이애견훈련학교 소장은 "여배우가 자기 몸값을 밝히는 것 보았느냐"며 "달이 또한 마찬가지로 비밀"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도 "1편에서는 5000만원을 받았었다"며 "최소한 그것보다는 많지 않았겠느냐"고 가벼운 힌트를 던졌다.
'마음이2'는 여느 영화와 달리 동물이 주인공인 영화다. 그런 면에서 성동일을 비롯해 송중기 등 출연자들은 "우리보다 출연료가 많은 건 당연하다"고 입을 모았다.
'마음이2'는 동물과 인간의 따뜻한 교감을 그린 작품으로 1996년 1편 개봉 후 4년만에 속편이 제작됐다. 1편에서 소년과 따뜻한 우정을 나누던 주인공 개, 연기견 달이가 시간이 흘러 새끼 3마리를 낳은 어미견 '마음이'로 또 다시 출연했다.
영화는 엄마가 된 마음이가 도둑에게 납치 당한 새끼를 찾으려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동물판 '나홀로 집에'라는 평가도 받고 있는 '마음이2'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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