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제이미 참여한 메타버스 음악쇼 '리슨' 성료

윤기백 기자I 2022.02.11 09:06:21

지니뮤직·해긴 협력으로 성사
30만 글로벌 유저 뜨겁게 호응

메타버스 음악쇼 ‘리슨’ 장면(사진=지니뮤직)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메타버스 음악쇼 ‘리슨’(L1STEN)이 최고 동시접속자 30만명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4~5일 양일간 지니뮤직과 해긴의 협력으로 모바일게임 ‘플레이투게더’에서 진행된 메타버스 음악쇼 ‘리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메타버스 음악쇼와 함께 가수 제이미(JAMIE)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 구글 트렌드 분석에서 4일부터 5일 사이에 베트남, 대만 등 동남아 국가와 일본 등에서 ‘제이미’, ‘K팝’에 대한 검색량이 1000%이상 급상승했고, 대만에서는 ‘제이미’ 외에도 관련 검색어 ‘지니뮤직’, ‘리슨’ 등 검색량이 800%이상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이미는 신곡 ‘Pity Party’의 퍼포먼스 버전 최초 공개와 더불어 자신의 솔직함을 가사와 노래로 풀어낸 ‘Stay Beautiful’, ‘Numbers’ 그리고 팬들을 위해 준비한 ‘Young해’, ‘Apollo 11’ 등 총 5곡을 라이브로 진행했다. 제이미는 캐릭터로 변신해 화면 밖으로 나와 메타버스 속 공연장에 모인 관객들과 함께 뛰면서 열기를 더했고, 관객들은 응원봉 아이템을 흔들거나 노래에 맞춰 가사를 텍스트로 부르는 등 실제 공연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공연을 관람한 글로벌 유저들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캐릭터로 만날 수 있어 신선했다”, “캐릭터 래퍼도 나와 JAMIE(제이미)와 함께 노래하는 모습이 신기했고 재미있었다”, “공연 조명이 음악 흐름에 따라 변하고, 야광봉을 흔들 수 있어 친구들과 콘서트에 온 기분이 들었다”는 등 메타버스 공연 후기를 남겼다. 공연이 끝난 직후 ‘플레이투게더의 제이미 캐릭터를 통해 팬들과 30분간 팬미팅을 진행, 신곡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글로벌 메타버스 음악쇼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지니뮤직과 해긴의 메타버스 음악사업 협업행보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욱 지니뮤직 New Biz본부장은 “당사와 해긴이 추진한 메타버스 음악쇼가 글로벌 팬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앞으로 양사는 글로벌 유저들과 음악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메타버스 공연을 개최하고 관련 음악 서비스 개발협력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