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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전 망설임' 오유진, 아이키·영지 걱정 한몸에… 기사회생 가능할까

윤기백 기자I 2021.11.08 09:41:46
(사진=MBC ‘방과후 설렘 프리퀄-오은영의 등교전 망설임’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등교전 망설임’ 연습생들의 사연이 하나씩 공개되면서 본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4시 30분 MBC ‘방과후 설렘 프리퀄-오은영의 등교전 망설임’(이하 ‘등교전 망설임’)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12세부터 14세까지 구성된 1학년과 19세 이상 4학년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학년 연습생들은 본격적으로 연습에 돌입했다. 연습에 앞서 아이키가 댄스 선생님으로 등장하자 연습실은 환호와 열기로 가득 찼다. 아이키는 연습생들에게 “서바이벌에 앞서 단체곡은 합동 무대이기 때문에 협동해야한다”고 강조했으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한 뒤에도 디테일을 하나씩 잡아주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키는 “어리기 때문에 마냥 귀엽기만 하고 실력은 부족할 것 같았는데 오히려 더 재밌는 것 같다. 선의의 경쟁이 펼쳐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다만 춤을 많이 춰보지 못한 게 티가 날 정도로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오유진 연습생에 대해선 걱정했다.

며칠 뒤 영지 보컬 선생님과 함께 보컬 수업이 시작됐다. 영지는 가창력은 물론 리듬감까지 갖춘 1학년 연습생들의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오유진 연습생 노래에 대해선 “잘하지만 구성지다. 트로트 색깔이 강하다”고 평가하면서 하나씩 지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그림으로 1학년 딸들의 마음을 알아보고 어루만져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박한음 연습생이 ‘방과후 설렘’ 합격한 날 아버지가 돌아가신 사연을 알게 된 알고 따듯하게 위로했다. 아이돌이 되겠다는 아빠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4학년 연습생들은 아직 어린 나이지만 걸그룹으로 봤을 때 커트라인에 있는 마지막 나이인 만큼, 이번 기회가 그 누구보다 절실하다. 아이키 또한 “1학년 수업하고 왔는데 만만치 않다. 메인이 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첫 수업부터 긴장감을 조성했고, 춤을 이번에 처음 춘다는 김유연 연습생 뿐만 아니라 대부분 연습생이 안무가 전혀 숙지가 안 되어 있자 “프로그램만 아니면 취미반 수업하는 기분”이라며 충격 받았다고 밝혔다.

그런 와중에 이미희와 홍혜주 연습생은 자신 있게 나서서 안무를 선보여 모두의 박수를 받았고, 여기에 최수민까지 남다른 춤선과 끼를 보여주자 아이키는 웃음을 되찾으며 “스스로 나와서 한 친구들은 정말 독기가 있는 친구들이다. 이변이 없는 이상 파이널까지 갈 것”이라고 평했다.

‘방과후 설렘’은 오는 28일 M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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