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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모모랜드..'서원밸리 그린콘서트' 아이돌 총출동

주영로 기자I 2018.05.25 06:00:00

26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무료 콘서트
올해 16번째 열려, 수익금 전액 자선기금으로 전달
사생대회, 씨름대회 열리고..행운권 추첨 경품까지

2017년 서원밸리 그린콘서트 전경. (사진=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워너원과 모모랜드, EXID, 구구단, 마틸다, 펜타곤, 킬라그램 등 아이돌 스타들이 골프장으로 몰려온다.

국내 골프장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은 ‘서원밸리 그린콘서트’가 26일 열린다. 올해 16번째 열리는 콘서트는 낮 12시부터 사전 행사로 장타와 퍼팅 대회는 물론 어린이 씨름대회, 사생대회 등이 펼쳐져 분위기를 띄운다. 본 공연은 오후 6시부터 시작되며, 올해는 한류 아이돌 스타 워너원과 모모랜드, EXID, 구구단 등이 출연해 수만 관객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2000년 여름 처음 시작된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는 골프장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에서 출발해 이제는 한류콘서트로 몸집이 커졌다. 매년 2~3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찾아오고, 해외에서도 열성적인 팬들이 몰려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지역 축제가 됐다.

특히 가족이 모두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고, 수익금 전액을 자선기금으로 내놓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은 이날 하루 골프장 영업을 하지 않고 코스를 관객들에게 개방한다. 페어웨이에는 놀이터가 들어서고 어린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생대회와 4, 5행시 짓기, 연날리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나눔에 동참하기 위한 기업들의 동참도 해마다 커지고 있다. 골프장의 계열사인 화성휴게소 직원들이 함께 해 파전과 구운 감자, 자장면, 막걸리들을 판매하고, 캘러웨이골프는 골프채와 각종 골프용품은 최저가 할인 판매한다. 수익금 전액은 파주보육원과 사랑의 휠체어보내기 운동본부 등에 전달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동안 모금된 자선금은 5억원을 넘겼다.

푸짐한 상품은 덤이다. 콘서트 중간중간에 행운권을 추첨해 TV와 여행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입장료는 없으며 운동화만 착용하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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