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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다’는 현지 상영 후 일상을 담은 담담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력에 영남 알프스, 반구대 암각화 등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영상미에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프랑스의 전설적인 여배우 페니 코텐콘(Fanny Conttencon)은 “빗물에 옷이 젖는지도 모르듯 밀려오는 감동”을 주는 영화라며 특히 출연한 배우들의 연기력에 찬사를 보냈다. 영화제에 참석한 허철 감독은 “영화예술의 전신을 지키고 있는 몬트리올영화제에 초대돼서 영광이다. 관객들이 ‘돌아온다’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속마음을 억누르기 보다는 솔직하게 소통하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소회를 전했다.
‘돌아온다’는 동명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2011년 다큐멘터리 ‘영화판’으로 데뷔 후 역시 다큐멘터리인 ‘미라클 여행기’(2014)를 연출한 허철 감독의 극영화 데뷔작으로 관록의 배우 김유석과 독특한 매력으로 사랑 받는 신예배우 손수현이 주연을 맡았다.
‘돌아온다’는 올 하반기 국내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