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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볼티모어가 1-5로 뒤진 6회초 수비 때 조이 리카드와 교체돼 이날 활약을 마쳤다. 김현수의 타율은 2할5푼에서 2할(10타수 2안타)으로 떨어졌다.
김현수는 지난달 28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출전한 뒤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볼넷으로 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미네소타 선발투수인 우완 필 휴스를 상대로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다.
1-4로 뒤진 3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볼넷을 얻어 1루를 밟았다. 이어 1사 후 매니 마차도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무산됐다.
5회말에는 무사 1루에서 왼손 투수 테일러 로저스와 대결해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10회 연장 접전 끝에 6-6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김현수와 맞대결이 기대됐던 미네소타의 박병호는 전날 피츠버그와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한데 이어 이날은 아예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