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러시아 단체 1위 만나는 윤태영, “상대 영상 보고 편해졌다”

허윤수 기자I 2023.06.18 10:26:00
윤태영이 솔로비예프와의 토너먼트 8강전 승리를 자신했다. 사진=로드FC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러시아 단체 1위 만나는 윤태영, “상대 영상 보고 편해졌다”

‘황인수 저격수’ 윤태영(27·제주 팀더킹)이 러시아 단체 1위를 상대로도 자신감을 보였다.

윤태영은 오는 24일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라이트급에서 러시아의 아르투르 솔로비예프(29·MFP)와 맞대결을 펼친다.

로드FC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대한격투스포츠협회(KFSO)와 함께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째 날에는 프로 대회인 굽네 ROAD FC 064 대회, 둘째 날에는 아마추어 대회인 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

첫째 날 열리는 굽네 ROAD FC 064는 밴텀급(-63kg)과 라이트급(-70kg) 두 체급의 8강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승자는 오는 8월 안양에서 열리는 4강에 진출한다.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 진출권을 두고 만나는 윤태영과 아르투르 솔로비예프는 ‘웰라운더’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윤태영은 5연승 중이며, 최근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29, FREE)의 호적수로 떠오르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윤태영은 솔로비예프에 대해 “경기를 몇 개 찾아서 봤는데 굉장히 신중한 스타일”이라며 “저돌적으로 들어오기보다는 신중하고 흐름이 아니면 같이 싸워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편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윤태영은 토너먼트 시드권이 달렸던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가오형의 스카우터’에서 스파링 중 부상 위기를 겪었다. 그는 “이번 시합은 체력적으로 많이 부족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운동을 많이 못 했기에 조금 부담이 되는 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대 경기 영상을 보고 훨씬 편해졌다”라고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솔로비예프도 강력함을 자랑한다. 그는 러시아 ‘MFP’ 단체 라이트급 랭킹 1위이다. 현재 2연승 중이며, MFP 단체에서 선수들의 기피 대상 1호로 악명 높다.

솔로비예프는 윤태영과의 맞대결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윤태영에 대해 “아주 건장한 선수”라며 “타격을 기본으로 하며 키가 크고 왼손잡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상대가 발을 잘 움직이고 팔이 길지만 내게 있어선 그리 특별하지 않다”라고 여유를 보였다.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6월 24일-25일]

[굽네 ROAD FC 064 PART 2 / 6월 24일 13:45 원주 종합체육관]

[-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김수철 VS 알렉세이 인덴코]

[-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문제훈 VS 하라구치 아키라]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난딘에르덴 VS 필리페 제주스]

[-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양지용 VS 라자발 셰이둘라예프]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박해진 VS 데바나 슈타로]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윤태영 VS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63kg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박형근 VS 브루노 아제베두]

[굽네 ROAD FC 064 PART 1 / 6월 24일 12:00 원주 종합체육관]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 한상권 VS 맥스 더 바디]

[-63kg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차민혁 VS 바타르츨론 간턱터흐]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여제우 VS 신동국]

[-49kg 계약 체중 박서영 VS 백현주]

[-70kg 라이트급 김민형 VS 박현빈]

[격투기 대축제 / 6월 25일 원주 종합체육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