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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3쿠션 월드컵, 19년 만에 美 개최...김행직 등 韓 19명 출전

이석무 기자I 2022.03.27 14:32:36
세계 3쿠션 월드컵 대회가 개최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리오 올 스위트 호텔. 사진=파이브앤식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03년 개최 이후 19년 만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3쿠션 월드컵이 개최된다. 세계 3쿠션 월드컵 라스베이거스 대회는 2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4월 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리오 올스위트 호텔앤카지노에서 일주일동안 열린다.

3쿠션 월드컵이 시작된 후 미국은 1989년, 1999년, 2001년, 2003년에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이 5번째로 모두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대회는 4일간 예선과 3일간 32강 본선으로 치러진다. 출전이 확정된 149명 중 세계 랭킹에 따라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세계랭킹 1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2위), 다니앨 산체스(스페인·4위) 등 상위 14명과 와일드카드를 받은 3명이 32강에 직행한다. 나머지 132명은 랭킹 순에 따라 정해진 예선 라운드부터 출전해 최종 15명만이 본선에 합류하게 된다.

와일드카드는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미국·105위), 휴고 파티노(미국·133위), 하비에르 테란(에콰도르·39위)이 받았다.

한국은 김행직(전남·5위), 허정한(경남·13위)이 본선 시드를 받아 32강부터 출전한다. 최성원(부산시체육회·15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18위), 김준태(경북체육회·19위), 서창훈(시흥시체육회·32위), 이충복(시흥시체육회·37위), 최완영(전북·38위)이 최종 예선부터 나선다.

여자선수로는 국내 여자 3쿠션 랭킹 1위 김진아(대전)가 처음으로 월드컵에 도전한다. 지난 터키 앙카라 대회에서 예선 1라운드부터 출전해 무패행진으로 4라운드까지 진출했던 손준혁(상동고부설방통고)은 예선 2라운드부터 출전한다.

이밖에 방정극(서울), 김동룡(서울·750위), 안지훈(대전·81위), 김동훈(서울·76위), 황봉주(안산시체육회·247위), 차명종(안산시체육회·115위)도 대회에 출전한다.

미국에서 마지막으로 열렸던 월드컵 2003 라스베이거스 월드컵 대회에서는 세미 사이기너(터키)가 딕 야스퍼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라스베이커스 3쿠션 월드컵은 28일 새벽 3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되며 유튜브 파이브앤식스 채널을 통해 전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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