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in X 킹덤] 아서 "'아이돌 춤신춤왕' 명단에 이름 올리고파" (인터뷰)

김현식 기자I 2021.02.07 14:02:41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스타in X 킹덤]은 2월 18일 데뷔 예정인 GF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킹덤(KINGDOM)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멤버별 인터뷰 일곱 번째이자 마지막 주자는 아서입니다.

7인조 보이그룹 킹덤(KINGDOM·단, 아이반, 아서, 자한, 무진, 치우, 루이) 멤버 아서(20)는 중학교 2학년 때 연말 가요대축제 무대를 현장에서 지켜본 이후 가수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최근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아서는 “엑소, 인피니트, 방탄소년단 등 뛰어난 퍼포먼스 실력을 자랑하는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며 ‘저런 무대에 오르면 어떤 기분일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부터 가수의 꿈을 꾸기 시작해 댄스 크루 멤버로 활동하면서 춤 실력을 쌓아나갔고, 어머니의 지인 분이자 유명 보컬트레이너인 이승우 선생님께 노래를 배우기도 했다”고 설명을 보탰다.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이후 킹덤 멤버로 데뷔하기까진 약 6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했다.

“돌아보면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아요. 데뷔조에 속해 있던 중 데뷔 무산이란 아픔을 겪기도 했고요.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무대에 섰을 때의 쾌감이 너무 좋아서 꿈을 포기하지 않았어요. 이 길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버텨왔던 것 같아요.”

킹덤은 오는 18일 첫 번째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1. 아더’(History Of Kingdom : PartⅠ. Arthur)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아서는 “아직도 데뷔한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데뷔 활동 각오에 대해 말을 이어나갔다.

“킹덤은 7인 7색 음색과 춤선을 가진 팀인 만큼 듣는 맛과 보는 맛을 모두 갖춘 팀이라고 생각해요. 팀워크도 정말 좋아서 ‘칼군무’에도 자신 있고요. 타이틀곡 ‘엑스칼리버’로 활동하면서 ‘신인 보이그룹 중에 이런 팀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싶어요.”

아서는 데뷔 후 퍼포먼스 실력으로 글로벌 K팝 팬들에게 인정받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원래 성격은 소심하고 남들 앞에 잘 나서지 못하는 편이지만, 무대에 오를 때만큼은 ‘내가 가장 멋지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을 다잡는 편”이라면서 “데뷔 이후 많은 분께 실력을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세븐틴 호시, 방탄소년단 지민·제이홉, 엑소 카이 선배님들이 ‘춤신춤왕’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계시잖아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실력을 더 키워서 언젠가는 아이돌계 ‘춤신춤왕’ 라인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보고 싶어요. (미소)”

아서는 방탄소년단 지민과 방송국에서 마주쳤을 때 벌어진 에피소드를 꺼내면서 언젠가 꼭 직접 만나 협업을 펼쳐보고 싶다고도 했다.

“방송국에 방문할 기회가 있었을 때 우연히 지민 선배님과 마주친 적이 있어요. 인사를 해야 하는데 너무 놀란 나머지 말이 잘 나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라고 말해버렸어요. (웃음). 다행히 지민 선배님이 살짝 웃어주셨던 기억이 나요. 언젠가 꼭 직접 만나 이 에피소드를 들려 드리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듀엣곡도 불러보고 싶어요.”

아서는 데뷔를 오랜 시간 꿈꿔온 만큼 킹덤으로, 또 킹덤의 아서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K팝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게 많다고 했다.

“일단 킹덤이 성공 가도를 달리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에요. 그 이후엔 유닛으로도 앨범을 내보고 싶고, 솔로 가수로도 활동해보고 싶어요. 경력이 많이 쌓인 뒤엔 샤이니 태민, 하이라이트 이기광 선배님처럼 댄스 관련 프로그램에서 멘토로 활약해보고 싶기도 하고요.”

인터뷰 말미에 아서는 킹덤의 팬덤 ‘킹메이커’를 향한 메시지를 전하면서 데뷔 후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힘주어 말했다.

“킹덤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해요. 매 순간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으로 ‘킹메이커’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 싶어요. 열심히 활동해서 올 연말 오랜 꿈이었던 가요 시상식 무대에 오르고 신인상 트로피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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