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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호날두, 해밀턴..'라우레우스 올해의 선수' 남자 후보 선정

주영로 기자I 2018.01.18 09:08:34
로저 페더러(왼쪽),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루이스 해밀턴(영국) 등이 ‘라우레우스 올해의 선수상’ 남자 후보로 선정됐다.

라우레우스재단은 17일(현지시간) ‘2018년 라우레우스 스포츠 대상’의 부문별 후보자를 발표하고 호주오픈과 윔블던 테니스대회 단식 우승자 페더러와 발롱도르 수상자 호날두, 포뮬러 원(F1) 2017시즌 챔피언 해밀턴 등을 올해의 선수 남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라우레우스 올해의 선수상 전 세계 스포츠계를 통틀어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남자 후보에는 총 6명이 이름을 올렸고, 이들과 함께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만m 3연패를 달성한 모 패라(영국), 세계 최고 권위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3년 연속 정상을 지킨 크리스 프룸(영국), 프랑스오픈과 US오픈을 제패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올해 시상식은 2월 모나코에서 열리며 페더러가 수상자로 선정되면 우사인 볼트(4회)를 제치고 가장 먼저 5회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여자 선수 부문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이상 테니스), 앨리슨 펠릭스(미국), 캐스터 세메냐(남아공·이상 육상),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스키), 케이티 러데키(미국·수영)가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수상자는 남자는 우사인 볼트, 여자는 시몬 바일스(미국·체조)였다.

이와 함께 올해의 팀에는 프랑스 데이비스컵 테니스 대표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축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미국·농구),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미국·풋볼) 등이 경쟁한다. 올해의 도약상(breakthrough) 후보로는 야니스 안데토쿤보(그리스·농구),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골프), 앤서니 조슈아(영국·권투), 킬리앙 음바페(프랑스·축구), 카엘렙 드레셀(미국·수영),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테니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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