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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쇼핑왕 루이’(연출 이상엽·극본 오지영·이하 ‘쇼핑왕’) 4회는 전국 기준 7.8%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회가 기록한 7.0% 시청률 보다 0.8%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쇼핑왕’은 시청률 5.6%를 기록해 동시간대 3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2회 6.2%, 3회 7.0%, 4회 7.8% 등 시청률이 점진적으로 오르고 있는 상황. 4회에 이르러선 동시간대 2위인 KBS2 ‘공항 가는 길’와 0.5%포인트까지 격차를 좁혔다.
시청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SBS ‘질투의 화신’은 비하 논란, ‘공항 가는 길’은 불륜 설정 등으로 뭇매를 맞았다. 반면 ‘쇼핑왕’은 기억을 잃은 재벌3세와 산골 소녀의 로맨스를 만화적인 상상력으로 풋풋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다. 서인국·남지현 등 20대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인다.
같은 날 방송된 ‘질투의 화신’은 12.3%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