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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니어스' 노홍철, 첫방송 그후.."데스노트 만들었다"

강민정 기자I 2013.12.14 10:59:00
노홍철 데스노트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데스노트를 만들었다.

노홍철은 케이블채널 tvN 반전 리얼리티 쇼 ‘더 지니어스 시즌2: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에 출연하고 있다. 첫 회에 대한 솔직한 심경으로 “데스노트를 만들었다”고 선전포고해 눈길을 끈다.

14일 방송에서는 자리교환을 통해 연속하는 고유번호를 가진 플레이어 5명으로 스트레이트를 완성시키는 게임인 ‘자리바꾸기’가 진행된다. 게임을 앞두고 노홍철은 첫 게임에서 시작하자마자 최초로 사망한 당시의 속마음을 폭탄고백해 시선을 모을 예정이다.

2회 녹화장에서 노홍철은 “지난주 첫 촬영 후 집에 갔는데 나도 모르게 데스노트를 만들고 있더라”고 밝히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지난주 노홍철은 ‘먹이사슬’ 게임에서 ‘카멜레온’을 뽑은 뒤 ‘뱀’으로 위장해 게임을 유리하게 풀어가려 했지만, 뜻을 펼쳐보기도 전에 ‘하이에나’인 홍진호에게 잡아 먹히며 아무것도 못해보고 허무하게 사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촬영장을 폭소케 한 것. 노홍철은 “당시 탈락 후 인터뷰에서는 연신 괜찮다며 억지 웃음을 지었지만 사실은 표정관리가 안 돼서 죽을 뻔 했다”고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낸 뒤 “이번 회에서는 나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는 말을 전하며 각오를 다졌다는 후문이다.

‘더 지니어스2’는 방송인, 해커, 변호사, 마술사,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출연자들이 1억원 상당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막히는 심리 게임을 벌이는 반전 리얼리티 프로그램. 고난도 두뇌게임을 소재로 종전에 없던 새로운 포맷, 인물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연맹과 심장 쫄깃한 배신의 드라마,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와 예측불허 결말로 극적인 재미를 선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20~30대 남녀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고 같은 시간 케이블, 위성, IPTV를 본 20대 남녀 4명 중 1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젊은 시청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IQ 173의 천재 수학강사 남휘종이 탈락한 가운데, 현재까지 방송인 노홍철, 이상민, 은지원, 유정현, 레인보우 재경, 아나운서 조유영, 마술사 이은결, 프로게이머 임요환, 홍진호, 변호사 임윤선, 천재 프로그래머 이두희, 바둑기사 이다혜가 살아남아 흥미진진한 게임을 이어가고 있다. ‘더 지니어스2’ 2회는 ‘응답하라 1994’가 끝난 직후인 14일 밤 10시 10분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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