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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띠아오만 공주2', 16일 기자회견 돌연 취소

박미애 기자I 2008.12.12 10:09:12
▲ 장나라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던 중국드라마 '띠아오만 공주2' 기자회견이 돌연 취소됐다.

장나라의 아버지 주호성은 12일 장나라 공식홈페이지에 ''띠아오만 공주2' 기자회견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남기고 중국 현지에서 있을 예정이던 기자회견이 돌연 취소된 배경과 관련 해명했다.  

주호성은 "당초 16일 베이징에서 '띠아오만 공주2'의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그 과정에서 아직 제작도 되지 않은 '띠아오만 공주2'의 중국 전역 선방영권이 고가에 판매된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 판매사는 '띠아오만 공주1'의 3개 제작사 중 한 곳으로 이번 2편의 제작사는 1편의 제작사와 달라서 저작권 및 제작에 관련된 인수인계 절차가 필요했는데 뒤늦게 밝혀진 방영권 선판매 사실로 인해 여러 가지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호성은 이어 "우리는 이 혼란에 개입될 이유가 없다고 판단, '띠아오만 공주2' 제작사의 의견을 받아들여 기자회견 취소에 동의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호성은 마지막으로 "저작권 일체를 넘겨받은 회사가 믿을만하다고 판단했고 작가의 계획도 마음에 들어 내년 봄 촬영을 계획했는데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띠아오만 공주'는 2005년 중국 동방위시에서 방영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로 장나라를 중국 내 한류스타로 만들어준 작품이다. 장나라는 최근 '띠아오만 공주2' 출연에 합의하고 내년 봄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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