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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는 지난달 30일 홍콩에서 개최된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프로모션에 참석했다.
그는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촬영 중 약간의 마찰과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왕가위 감독과의 불화설을 일부 인정했다.
송혜교는 “솔직히 쉬운 작업은 아니었다. 왕가위 감독님과의 첫 작업이었고 한국과는 시스템이 많이 달랐기 때문에 어려울 때도 있었고, 즐거울 때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힘들었던 만큼 성숙해질 수 있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분량에 상관없이 훌륭한 감독님과 배우들과 함께하며 좋은 경험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혜교는 현재 7월 크랭크인 예정인 오우삼 감독의 신작 ‘생사련’ 촬영을 앞두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장쯔이, 금성무 등 중화권 톱스타들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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