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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장서윤 기자] 배우 한예슬이 촬영 일정을 펑크낸 채 돌연 미국으로 출국한 가운데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홍보 일정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예슬과 송중기가 주연한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감독 김정환)은 오는 10월말~11월께 개봉을 앞둔 로맨틱코미디물로 지난 6월 촬영을 완료했다.
이에 현재 후반작업중인 이 작품은 추석 이후 홍보 일정에 돌입, 개봉을 준비중이었다.
그러나 주연배우인 한예슬이 갑작스레 미국행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짐에 따라 영화 홍보에도 빨간불이 켜진 것. 특히 최악의 경우 주연배우인 한예슬 없이 송중기만으로 제작보고회와 언론시사회, 인터뷰 등을 소화해야 하는 사태가 빚어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티끌모아 로맨스`의 한 관계자는 "일단 소속사·제작사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라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며 "최대한 조율을 통해 영화 개봉에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만일 주연배우가 없더라도 개봉 일정을 미루거나 하진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예슬은 자신이 출연중인 KBS 2TV 드라마 `스파이 명월` 촬영 중 일정을 펑크낸 채 15일 잠적해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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