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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올 추석에는 가족들과 더 화기애애하게 지낼 것 같아요.”
신예 이준혁과 유하나에게 2008년 추석은 유독 각별하다. 안방극장 데뷔작인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조강지처클럽’이 30%가 넘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준혁과 유하나도 팬들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받았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에서 이준혁은 한선수 역, 유하나는 최현실 역을 맡아 극중 연인부터 부부까지를 연기했다. 오현경, 김혜선, 안내상, 오대규 등 많은 선배연기자들이 드라마를 이끌었지만 이준혁과 유하나는 젊은 세대의 사랑과 결혼을 그려가며 드라마의 인기에 한몫 톡톡히 했다.
더구나 ‘조강지처클럽’은 지난해 추석 연휴에 첫 방송을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풋내기’였으나 1년 만에 같은 드라마에서 주목받는 신예로 거듭났으니 이준혁과 유하나의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다.
특히 유하나는 이 드라마를 촬영하며 최근 스타의 등용문으로 꼽히는 아시아나 항공 CF모델로 발탁되는 기쁨도 누렸다. 뿐만 아니라 유하나는 국내 드라마 데뷔 전 여자 주인공을 맡아 촬영한 대만 드라마 ‘방양적성성’으로 오는 10월 열리는 서울드라마페스티벌의 여우주연상 후보로 올라 수상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준혁은 지난해 3월 파킨슨병으로 돌아가신 할아버지에게 뒤늦게나마 떳떳한 손자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됐다. 오랜 병으로 활동을 잘 못하고 드라마 시청을 낙으로 삼았던 할아버지에게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은 이루지 못했지만 이제 인기드라마의 당당한 주역이 돼 성묘를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1년여 간 많은 성과물을 쌓아올린 이준혁과 유하나. 그러나 한가위 보름달을 보며 빌 소원은 평범했다. 둘은 “저와 주위 사람들이 건강했으면 하고 일적으로는 항상 바빴으면 좋겠어요. 이제 시작이잖아요”라고 입을 모았다.
(사진=한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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