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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총액 15억원에 두산 입단...리오스 공백 메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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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우 기자I 2008.01.10 12:23:14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김선우가 드디어 한국에 돌아온다. 두산은 10일 김선우와 계약금 9억원, 연봉 4억원, 옵션 2억원 등 총 1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KIA에 입단한 서재응(계약금 8억원, 연봉 5억원, 옵션 2억원)과 같은 액수다.

두산 입장에선 지난 1996년 고졸 우선지명한지 13년만에 기둥 투수를 영입하게 된 셈이다. 두산의 제의를 뿌리치고 고려대에 진학한 김선우는 이듬해 학교를 중퇴하고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했다. 이후 몬트리올,콜로라도, 신시내티, 샌프란시스코 등을 거치며 11년 동안 미국에서 활약했다.

2006년 신시내티에서 마지막 메이저리그 생활을 했으며 지난해엔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프레스노 그리즐리스에서 8승8패,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했다.

두산은 지난해 총액 45억원(다년계약)을 제시하며 김선우를 잡으려 했지만 김선우가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못해 뜻을 이루지 못한 바 있다.

김선우는 계약 후 "두산에서 야구를 하게 돼 기쁘다. 내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한다. 구단과 팬이 나에게 거는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김선우 영입으로 특급 에이스 리오스의 일본 진출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우가 비록 메이저리그 재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150km에 육박하는 묵직한 직구를 던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여기에 풍부한 선진야구 경험까지 갖고 있어 적응만 성공적으로 한다면 든든한 선발의 한 축을 맡아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두산은 2004년 다승왕 레스를 재영입하고 2선발 랜들과 재계약을 마쳐 우려했던 선발 로테이션의 큰 틀을 구성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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