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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바울은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6kg급 8강에서 아이베크 울루(키르기스스탄)와 연장 접전 끝 절반 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 양 선수 모두 잡기 치열한 잡기 싸움을 펼쳤다. 이후 나란히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지도를 받았다. 안바울은 상대의 계속된 업어치기 시도를 잘 막아냈다.
안바울은 44초를 남기도 위장 공격으로 두 번째 지도를 받았다. 이후 두 선수 모두 공격에 성공하지 못하며 연장으로 이어졌다.
지도가 하나 더 많은 안바울이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2분 12초경 아이베크 울루가 지도를 받았으나 곧 정정되며 불리한 상황이 이어졌다. 4분 40초경 안바울의 업어치기가 들어가는 듯했으나 아이베크 울루가 몸을 돌려 피해냈다. 결국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아이베크 울루에게도 두 번째 지도가 주어졌다.
안바울의 공세는 계속됐다. 5분 17초경 다시 한번 업어치기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상대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어느새 연장도 6분을 훌쩍 넘겼다. 업어치기를 시도한 안바울은 계속해서 상대의 소극적인 면을 어필했다. 이 과정에서 안바울의 공격이 인정됐다. 절반을 얻어낸 안바울이 4강 진출권을 따냈다.
앞서 안바울은 16강전에서 리금성(북한)과의 남북 대결에서 승리했다. 치열한 잡기 싸움 속 업어치기 기술을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결국 연장까지 경기가 이어졌다. 안바울은 연장 1분 47초에 업어치기를 시도하다가 상대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안뒤축감아치기로 절반을 따내며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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