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은 16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이하 코첼라)에서 ‘스파이시’(SPICY), ‘척’(Chuck), ‘헬로 비치스’(Hello bitches) 등으로 강렬한 무대를 펼쳤다.
2NE1으로 함께 활동한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와 ‘내가 제일 잘나가’로 깜짝 무대도 꾸몄다. 이들이 함께 공연을 펼친 건 2015년 12월 열린 CJ ENM 주최 음악 시상식 ‘MAMA’ 출연 이후 약 6년 4개월 만이다. 2NE1은 이듬해 공식 해체했다.
협업 무대는 CL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CL은 코첼라 출연 확정 이후 2NE1을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와 함께하는 깜짝 무대를 준비해왔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베리체리 측은 “CL은 무대 구성뿐만 아니라 스타일링까지 디렉팅하며 2NE1 전성기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코첼라 일정을 마친 CL은 오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티스트 다큐멘터리 ‘CL +’를 공개한다. 6월부터 8월까지는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일본 등지에서 공연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