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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흰’은 활동명으로 ‘흰 눈꽃같이, 세상을 다 희게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 이름처럼 다흰은 특유의 맑은 목소리와 데뷔곡 ‘아이’로 세상을 온통 하얗게 물들일 듯하다.
‘아이’는 다흰이 고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3년 전 감성을 담아 만들어 놓았던 곡으로 프로듀싱팀 Gusta를 만나 정식 발매가 이뤄졌다. ‘Gusta with YOU’라는 프로젝트의 74번째 싱글이다.
‘아이’에는 걱정과 슬픔이 많다보니 긴 새벽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해를 보곤 하는 한 아이가 등장한다. 그런 아이에게 달님과 별님이 바람을 보내 위로를 해준다. 아이는 눈물은 땅에 떨어져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더 강하게 나아갈 힘을 준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다흰은 “비로소 자신의 감정을 눈물로 표현하게 되며 뜻밖의 힘과 희망을 얻게 된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곡 속엔 눈물방울을 연상케하는 소리가 곡에 여러 군데 등장한다. 마음껏 날아다니고 튀어 다니는 눈물, 흘러가는 눈물 등 여러 눈물방울들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게 다흰의 설명이다.
다흰은 음원유통을 맡은 퍼플파인엔터테인먼트 블로그에 “제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로 시작된 노래지만, 새벽으로 어제를 닫고 오늘을 여는 모든 분들에게 바칩니다”라며 “눈물방울들이 앞을 보지 못하게 막더라도, 힘내지 않고 잠시 내려놓아도 괜찮아요. 져도 돼요. 부디 사랑해 주세요 자기 자신을”이라는 당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