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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황석정,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이 언니.."고정 갑시다"

강민정 기자I 2015.05.14 08:03:20
‘라디오스타’ 황석정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황석정.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제가 된 그가 지금 ‘양파녀’라고 불리고 있다. 까도 까도, 새롭고 놀라운 사실이 발견된다는 뜻이다.

황석정은 13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육중완, 김동완, 강남과 함께 혼자사는 남자, 여자 특집으로 입담을 겨뤘다. 녹화가 누군가의 지각 때문에 늦어졌다는 사실이 오프닝에서 공개된 가운데 황석정은 유독 좌불안석인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인사를 건네 웃음을 안겼다. 매니저도 없이 혼자 준비해야 하는 황석정은 녹화장에서 먹을 김밥 10인분을 새벽까지 만들다 늦게 잠든 탓에 녹화 시간을 맞추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작가의 손에 이끌려 녹화장까지 오게 됐고, 의상도 준비하지 못해 작가의 옷을 빌려 입었다는 말 속엔 미안함과 호탕함이 뒤섞여 있어 인간다운 매력을 느끼게 했다.

황석정 나혼자산다
황석정이 ‘라디오스타’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입시 당시를 떠올리는 등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을 때마다 출연진, MC들은 흥미로워했다. 서울대학교 국악과 출신이라는 프로필 또한 반전이었다. 아버지는 TBC 악단 트럼본 연주자다. 암스트롱 내한 당시 구덕 운동장에서 노래를 부른 분이라고 알려져있다. 그의 어머니는 음악교가 출신이다. 그 시절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입학했다. 집안이 ‘명문대 음악가’인 셈이다. 그의 오빠도 부산대학교에서 음악이론을 전공했고, 동생은 중앙대학교에서 피아노를 배웠다.

황석정 미생
‘라디오스타’ MC들이 입을 모아 말했듯이 황석정은 ‘예능 미개척지’다. 예능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춘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의 매력 또한 새롭게 다가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화제가 되는 것이 그의 전작들이다. 특히 케이블채널 tvN ‘미생’에서 신스틸러로 연일 화제가 됐던 인물이 황석정이었다는 사실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tvN 월화 미니시리즈 ‘식샤를 합시다2’에서 미스터리한 인물이자 코믹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캐릭터를 보여주는 것도 황석정이다. 윤두준, 서현진이 극중 살고 있는 아파트의 집주인으로 출연 중이다. 그의 말 한마디에 웃고 표정 하나에 박장대소를 하는 애청자들이 많은 건 ‘식샤를 합시다2’의 인기 고공행진에 큰 힘을 불어넣고 있다.

황석정은 MBC ‘나 혼자 산다’의 ‘고정 출연’에 욕심을 보이고 있다. 방송가 분위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김구라가 그의 고정 출연을 어느 정도 예견해 기대감은 더 높아지고 있다. 어느 곳에서든, 황석정의 매력을 느끼고 싶은 시청자들이 많아진 건 분명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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