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클럽 이태근, 뇌출혈로 중태 "겨우 숨만 쉰다"

김현식 기자I 2022.02.03 09:41:35
이태근. ‘악동클럽’ 출연 당시 모습.(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태근의 지인이라는 A씨가 올린 글이 화제가 됐다. A씨는 “이태근이 남편의 친한 형이다. 기저질환이 있었지만 쌍둥이 낳고 행복하게 잘살고 있었다”며 “백신 3차 맞고 지금 중환자실에 있다고만 전해들었는데 헌혈이 급하다고 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A씨는 이태근의 아내 B씨가 쓴 글을 공유했다. 해당 글에서 B씨는 이태근이 지난해 12월 화이자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맞은 뒤 뇌출혈로 쓰러져 중태에 빠진 상황이라고 알렸다.

B씨는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제 남편이 생사를 넘나들고 있다”고 주장하며 “26개월 된 쌍둥이와 하루하루 지옥 같은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남편이 중환자실에서 너무나 위중한 상태다. 체중도 20kg 이상 빠졌다”면서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고 영양제도 맞지 못해 뼈만 남은 최악의 몸이다. 겨우 숨만 쉴 수 있다. 제 남편이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썼다.

B씨는 지난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도움을 호소하는 청원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근은 MBC 예능 프로그램 ‘목표달성 토요일’에서 진행한 오디션 코너 ‘악동클럽’를 통해 만들어진 악동클럽 멤버로 2002년 데뷔했다. 악동클럽은 팀명을 디에이디로 바꾸고 2006년 마지막 앨범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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