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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리틀 드러머 걸’ 촬영감독, BAFTA 촬영·조명상

이정현 기자I 2019.05.01 10:13:29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의 김우형 촬영감독이 영국 아카데미 TV크래프트 어워즈(BAFTA)에서 촬영·조명상을 받았다. ‘리틀 드러머 걸’은 박찬욱 감독이 만든 첫 드라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촬영감독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BAFTA에서 픽션(Fiction)부문에서 촬영·조명상을 받았다. ‘리틀 드러머 걸’은 총 5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다.

김 감독은 “훌륭한 감독님과 쟁쟁한 배우들의 열연, 아름다운 미술 때문에 뷰파인더를 들여다볼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행복했고 영광이다“고 수상소감을 남겼다.

그는 영화 ‘1987’ ‘암살’ 등에 참여했다. 제39회 청룡영화상 촬영조명상, 제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촬영상을 받았다.

‘리틀 드러머 걸’은 1979년 이스라엘 정보국의 비밀 작전에 연루돼 스파이가 된 배우 찰리와 그를 둘러싼 비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 스릴러다. 3월29일 왓챠플레이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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