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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김광규 "과거 택시운전 6년했다..月수입 80만원"

김민정 기자I 2017.08.30 07:31:10
사진-SBS ‘불타는청춘’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불타는 청춘’ 배우 김광규가 과거 택시운전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 (이하 불청)에서는 임재욱, 류태준, 김광규가 다이어트 원정대로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식당을 찾은 가운데 임재욱이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광규는 “난 양화대교를 울적할때마다 찾아갔다. 과거 양화대교 중간의 쉼터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늘 강을 바라보고 있던 사람이 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양화대교’를 듣는 순간 ‘내 노래인데’라고 생각했다. 내가 택시운전사 출신 아닌가. 택시 한 5~6년 했다”라며 “하루 3만 원 정도, 한 달이면 80만 원 벌었다. 80만 원을 딱 저금한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임재욱은 “저희 아버지도 개인택시를 했었다”고 밝히며 ”운전면허를 따고 나서 아버지에게 ‘스텔라’ 자동차로 운전을 배웠다. 나에게 운전을 가르쳐 주던 아버지가 이 세상에서 가장 멋있어 보였다”라고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그는 “일본에 있었을 때 아버지가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지셨다는 전화를 받고 억장이 무너졌었다”며 아버지가 언어 장애를 얻게 돼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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