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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3회는 4.5%의 시청률(전국,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6.1%를 기록했다. 2회보다는 소폭 하락하며 다소 추춤한 모습이지만 4%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선 베르사이유 궁을 방문한 할배들의 여정이 그려졌다. 그동안 근엄한 모습으로 일관했던 박근형이 서진에게 즉석 만남을 주선하고 아내와 통화중인 신구 형님에게 과음 사실을 고자질 하는 등 카리스마 본능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때론 화도 내고 고자질도 하지만 무심한 듯 시크하게 할배들의 숨은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는 박근형의 모습이 호감을 얻었다.
한편 이서진은 입장권 구입, 차 렌트, 운전기사 역할, 새로운 숙소에 도착해 할배들 짐 운반 등으로 고군분투했다. 현지에 최적화된 내비게이터 역할을 하면서도 이내 ‘멘붕(멘탈 붕괴)’ 사태에 빠지는 이서진의 복잡한 심경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할배들이 미안해할까 본인이 직접 짐을 운반하고도 스태프가 가져다준 것처럼 배려하는 모습이 매력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