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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은 개봉 첫주 주말인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주말 3일간 전국 769개 상영관에서 123만692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23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162만6590명이다.
이는 같은 기간 2위를 차지한 ‘박수건달’과 3위인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을 크게 제친 결과다. ‘박수건달’은 542개 관에서 48만2290명(9일 개봉, 누적관객 346만8383명)을 모아 2위로 떨어졌고, ‘7번방의 선물’과 같은 날 개봉해 9위로 출발한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은 451개 관에서 29만6262명(누적관객 34만234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로 뛰어올랐다.
‘7번방의 선물’은 6세 지능의 딸바보 용구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갇히고 7번방 죄수들이 용구의 딸 예승을 교도소에 들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의 휴먼 코미디. 배우 류승룡이 주인공 용구 역할을 맡았다. 류승룡은 ‘최종병기 활’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왕이 된 남자’에 이어 주연으로 참여한 ‘7번방의 선물’까지 히트시키며 ‘흥행킹’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은 17만9626명(17일 개봉, 누적관객 70만7677명)을 모아 4위로 전주 대비 한 계단 떨어졌고, ‘레미제라블’은 15만6023명을 모아 5위를 지켰다. 국내 개봉된 뮤지컬 영화 가운데 처음으로 500만 관객을 돌파한 ‘레미제라블’은 지금까지 562만9870명을 모아 역대 외화 흥행 톱 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현재 10위는 ‘미션 임파서블3’의 574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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