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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배우 김남길이 오늘(15일) 입소한다.
김남길은 이날 오후 1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의 훈련을 받은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한다.
김남길은 출연 중인 SBS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의 촬영을 위해 입영 연기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예정대로 입소한다.
김남길은 지난 3월에도 `나쁜 남자` 촬영 때문에 전북 전주 3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하라는 영장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김남길의 군복무로 `나쁜 남자`는 당초 예정됐던 20부에서 3회 축소된 17회로 단축돼 종영한다.
이날 김남길의 입소 현장에는 국내외 많은 팬들이 함께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일본, 대만, 홍콩, 중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서 100여 명의 팬들이 훈련소에 직접 나와 배웅 할 뜻을 밝힌 상태.
소속사 측은 "가급적 오시지 말라고 당부드렸지만 워낙 문의가 많아 수백명에 이르는 팬들이 몰릴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남길은 최근 소속사를 통해 "이미 예상하고 준비했던 일이니 놀랍더라도 이해를 바란다"며 "(입소) 날짜를 받고도 미리 전하지 못해 팬들과 다른 관계자분들께 혼란을 드린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김남길은 지난 2003년 12월 교통사고를 당해 뇌진탕과 오른쪽 무릎의 전후방 십자인대가 부분파열되는 큰 부상으로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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