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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이 전쟁 드라마 `로드 넘버 원`을 선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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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구 기자I 2010.05.13 09:00:00
▲ 김하늘

[보은(충북)=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오는 6월23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드라마 `로드 넘버 원`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다. 기획 단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전쟁 드라마로 인식됐다.

전쟁 드라마는 남자 드라마라는 느낌이 강하다. 총탄이 빗발치는 전쟁터, 아무래도 남자 배우들이 중심이 될 것으로 생각되기 쉽다.

그러나 드라마와 영화 모두에서 스타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김하늘은 `로드 넘버 원`을 택했다. 이 드라마에서 김하늘은 여자 주인공 수연 역을 맡았다.

“`로드 넘버 원`에서 수연의 분량은 그동안 출연작들에서보다 분명 적어요. 하지만 수연이라는 인물이 너무 커 도전해보고 싶었고 대본도 앞으로 다시 만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깊이 있는 감동이 있어 선택을 했어요.”

김하늘은 12일 충북 보은군 마로면 원정리 `로드 넘버 원` 촬영장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극중 수연은 잔인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안타까운 사랑을 할 수밖에 없는 인물이다. 죽은 줄 알았던 첫사랑 장우(소지섭 분)가 돌아오면서 결혼을 약속한 태호(윤계상 분)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게 되고, 아픈 오빠와 어린 동생 때문에 장우와 도망치지도 못하는 인물이 수연이다. 수연은 또 이 모든 아픔을 자신의 몸으로 감싸 안으려 하는 어머니 같은 인물이면서 전쟁터에서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만큼 강한 신념을 가진 의사이기도 하다.

김하늘은 수연에 대해 “모든 것을 포용할 만큼 품이 넓고 고향 같은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쟁 안에서 그려지는 사랑도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이라며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시대가 배경이지만 상황을 이해한 뒤 촬영을 했다”고 대본의 완성도를 높게 평가했다.

`로드 넘버 원`은 100% 사전제작을 목표로 기획된 드라마로 현재 80% 가량 촬영이 진행됐으며 6월13일 촬영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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