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9단독은 6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형수에 대해 선고공판을 연다. 이날 재판은 지난달 23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변론재개가 결정되면서 연기됐다.
박수홍은 자신과 아내 김다예에 대한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유튜버 고(故) 김용호를 고소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이 씨가 고 김용호에게 허위사실을 제공했다고 지목받았고, 박수홍 측은 고인이 허위사실 제공자로 이 씨를 지목하며 박수홍 측은 이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 씨는 지난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해당 혐의 외에도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수십 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