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다크비, 음방 강제소환 된다…'터닝 포인트' 역주행 신화 시동

김현식 기자I 2023.05.27 13:10:57

'피크타임' 파이널 경연곡
'터닝 포인트'로 깜짝 음방 활동
몬스타엑스 주헌 프로듀싱곡
6월 컴백 위한 준비도 병행

다크비(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터닝 포인트’를 맞은 보이그룹 다크비(DKB)가 깜짝 음방 활동으로 인기 상승세에 탄력을 붙인다.

27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다크비는 차주 방송하는 각 방송사 음악 쇼 프로그램에 잇달아 출격해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 스페셜 활동을 펼친다. 지상파 방송사 음방 출연도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멤버들은 현재 깜짝 활동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터닝 포인트’는 다크비가 최근 종영한 JTBC 보이그룹 경연 프로그램 ‘피크타임’ 출연 당시 파이널 무대에서 선보인 신곡이다. ‘터닝 포인트를 맞아 날개를 펴고 세계로 뻗어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노래한 저지 클럽 스타일 곡으로 몬스타엑스의 주헌이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가 됐다.

다크비는 ‘팀 8시’라는 팀명을 내걸고 출연한 ‘피크타임’에서 에이티즈의 ‘멋’(The Real) 커버 무대로 ‘4세대 대표 퍼포먼스 맛집’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빼어난 실력을 알려 주목받았고, 경연 내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이들은 파이널 무대에서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터닝 포인트’ 공연을 펼친 끝 ‘톱4’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피크타임’ 종영 이후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터닝 포인트’ 퍼포먼스 비디오를 별도로 게재해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다크비(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곡 말미에 모든 멤버가 합창하며 강렬한 에너지를 내뿜는 구간이 ‘터닝 포인트’ 퍼포먼스의 백미다. 팬들의 ‘음방 강제소환’ 요청이 쇄도했던 가운데 다크비는 그에 부응하는 스페셜 활동을 펼치게 됐다.

보이그룹이 정식 컴백곡이 아닌 경연 프로그램 경연곡으로 ‘강제소환’ 되어 음방 활동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주목된다. 다크비가 이번 스페셜 활동을 통해 ‘터닝 포인트’ 인기에 불을 붙여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 신화를 써내게 될지도 흥미를 돋우는 지점이다.

다크비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가 2020년 론칭한 보이그룹이다. 이찬, 테오, 디원, 지케이,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 등 9명으로 이뤄졌다. ‘피크타임’을 터닝 포인트 삼아 인기 상승세를 탄 다크비는 최근 일본에서 발매한 미니앨범으로 오리콘 데일리 차트 정상에 올랐고, 현지에서 진행한 첫 단독 콘서트도 성황리에 마쳤다.

이들은 6월 중 새 앨범을 내고 컴백하기 위한 준비에도 매진 중이다. 이미 신곡의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쳤다. ‘터닝 포인트’ 스페셜 활동으로 컴백을 향한 팬들의 기대감 또한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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