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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월드컵경기장에 '이동국 영구결번 존' 생긴다

이석무 기자I 2022.05.05 13:59:26
전북현대 ‘레전드’ 이동국을 기념하기 위해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설치된 ‘이동국 영구결번 존’. 사진=전북현대
전주월드컵경기쟝에 설치된 이동국 대형토이. 사진=전북현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레전드 이동국을 기념하는 ‘이동국 영구결번 존’이 생긴다.

K리그1 전북현대는 “오버더피치와 협업해 이동국 영구결번 존을 포함한 홈경기장 브랜딩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전북은 KFA, PSG, EA스포츠, 현대차 등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스포츠 크리에이티브 브랜드인 오버더피치와 홈경기장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레전드이자 구단 최초의 영구결번 선수인 이동국을 기념하는 공간을 조성했다.

이동국 영구결번 존은 경기장 내 동측과 북측 사이에 꾸며졌다. 이동국의 대형벽화와 대형토이가 함께 구성돼 특별한 포토존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대형벽화는 서태지, 다이나믹듀오, 슈프림팀, 지코, 여자친구 등의 앨범 커버를 디자인한 국내 최고의 음반 디렉터이자 일러스트레이터 김대홍 작가가 작업했다. 대형토이는 LA레이커스, 나이키, 반스, 듀스 등 국내외의 다양한 브랜드 등과도 작업한 국내 아트토이의 1세대 쿨레인 작가가 제작했다.

아울러 전북은 영구결번 존뿐만 아니라 경기장 동측과 동측 광장을 새롭게 리뉴얼했다. 기장 동측에 전북이 들어올린 K리그, ACL, FA컵 트로피의 이미지와 주장 홍정호, 부주장 백승호의 대형 통천이 비치됐다. 동측 광장에는 대형 조형물의 포토존이 설치됐다.

특히 동측광장에 설치된 조형물은 ‘트로피 룸’을 형상화했다. 대형 구조물 6개가 원형으로 감싸며 조형물 내부에는 트로피들의 이미지가 출력된 대형거울을 장착했다. 팬들은 거울을 이용해 셀카를 남길 수 있다. 더불어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태양열로 전력을 만들어 야간에는 조형물 내외부 조명이 작동하게 된다.

이동국은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아직 실제로 보진 못했지만, 빠른 시일 내 전주성을 찾아 영구결번 존을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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