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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전 망설임' 3학년 최종 점검 무대… 멘토들 호평 릴레이

윤기백 기자I 2021.11.10 08:54:33
(사진=네이버 NOW. ‘등교전 망설임’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등교전 망설임’ 3학년 연습생들이 실전 같은 최종 점검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9일 네이버 NOW.(나우)를 통해 MBC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 프리퀄 ‘등교전 망설임’ 9-1화가 공개됐다.

이날 입학 미션을 일주일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선 3학년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제일 먼저 노래와 랩, 춤 3박자를 모두 갖춘 올라운더 연습생 김현희와 오지은은 ‘Bicycle’ 무대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3학년 에이스들의 무대에 류재준 댄스 트레이너는 “동작에 힘이 덜 들어갔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아쉬운 점을 전하는 반면 리사는 “노래 잘하는 게 더 좋았어”라 극찬해 시청자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이어 3학년의 대표 비주얼 김윤서, 이지우 연습생은 ‘Ice Cream’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래퍼 한해를 실력으로 놀라게 한 에이스 김윤서 연습생과 진도를 따라가기 힘들어했던 이지우 연습생의 만남인 만큼,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두 연습생은 완벽한 합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뽐냈고, 이에 류재준 댄스 트레이너는 “곡 분위기에 잘 어울렸다”라고 호평을 남겼다. 리사 보컬 트레이너도 “입덕 포인트가 있다”라고 칭찬하는가 하면, “아쉬운 건 지우가 아직 표정이 어색하다”라고 부족한 점을 조언해 다음 무대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후반부에는 ‘Now’팀과 ‘Bang’팀을 향한 트레이너들의 냉혹한 피드백이 이어져 긴장감을 더했다. 먼저 보컬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진 유재현과 박효림, 김수혜, 김리나 연습생이 속한 ‘Now’팀의 무대에 류재준은 퍼포먼스를 지적하며 “칼각이 중요한 안무인데, 연습을 더 해야 한다”라고 밝혀 몰입감을 배가시켰다.

더불어 구현경 연습생이 리드하는 ‘Bang’팀에는 리사의 혹독한 평이 잇따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리사는 “푸른이가 심각하다. 하기 싫은 사람처럼 춤을 춘다”라며 표정이 없는 이푸른 연습생을 지적,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치어리딩 경험이 있는 이푸른 연습생은 “치어리더할 때는 앞 사람만 정면을 보고서 군무를 하는 게 많았다. 단체곡을 하면서 나아졌는데, 제 자신이 너무 속상하다”라고 심경을 밝혀 보는 이들의 응원을 끌어냈다.

이렇게 희비가 갈린 3학년 연습생들의 최종 평가가 그려지면서 구현경 연습생은 “많이 불안한 것 같다”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보컬, 댄스 트레이너들의 피드백을 받은 3학년 연습생들이 앞으로 어떠한 변화와 발전을 보여줄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방과후 설렘’은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방과후 설렘 프리퀄 - 오은영의 등교전 망설임’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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