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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해피엔딩 종영…후속작은 '오케이 광자매'

김현식 기자I 2021.03.08 08:44:57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오! 삼광빌라!’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최종회에서는 우정후(정보석)의 주도 아래 모두가 힘을 합쳐 삼광빌라를 매입하며 추억이 서린 공간을 지켜낸 가운데 등장인물들이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우정후-우재희(이장우) 부자는 갈등의 극복하고 편안한 사이로 거듭났다. 정민재(진경)는 “언제나 내 마음 속 사랑은 당신뿐이에요”라는 정후의 진실된 고백을 받아들였다.

삼광빌라의 관리인이자 식구들을 사랑으로 품어준 이순정(전인화)은 첫 작품 ‘열여덟 순정’을 발간하며 작가의 꿈을 이뤘다. 이빛채운(진기주)과 재희는 엄마아빠를 꼭닮은 아이를 낳아 양가 어른들에게 벅찬 기쁨을 선물했다.

결혼에 골인한 이만정(김선영)은 만삭인 상태로 남편 김확세(인교진)와 함께 일과 태교를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마침내 한자리에 모인 삼광빌라 가족들은 ‘순정표’ 행운의 꽃잎을 불어 날리며 이 행복이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여기에 “핏줄로 이어지진 않았어도 서로를 따뜻하게 믿어주고 사랑한다면, 이게 바로 진짜 가족이죠. 사랑합니다”라는 순정의 내레이션이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50부작으로 기획돼 지난해 9월부터 바영한 이 드라마는 32.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후속작은 ‘오케이 광자매’다.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에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물이다.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 김경남, 윤주상, 이보희, 이병준, 최대철, 설정환, 김혜선 등이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오는 13일부터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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