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빠진 '라디오스타'…윤종신 "당분간 '내기'는 금기어"

김민정 기자I 2019.03.28 08:27:50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라디오스타’ 윤종신이 차태현의 ‘내기 골프’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년소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수영, 채연, 배슬기, 김상혁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채연과 배슬기는 볼링 동호회에서 함께 활동 중인 사실을 전했다. 특히 채연은 볼링을 하다가 배우 김수현에게도 소리를 친다고.

이에 채연은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하면 ‘야’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고 하자 배슬기는 “볼링에 팀전을 하면 내기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MC 윤종신은 “‘라스’에서 ‘내기’는 금기어다”라고 말하며 하차한 차태현을 의식한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차태현은 김준호와 ‘내기 골프 논란’에 휩싸이며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라스’는 그의 후임 MC를 아직 선정하지 않은 상태다.

그동안 차태현은 ‘라스’에서 허를 찌르는 돌직구 공격으로 게스트들을 쥐락펴락해왔다. 특히 오랜 연예계 생활로 쌓은 인맥과 편안한 이미지로 김구라, 윤종신, 김국진 3MC와 차별화된 역활을 해왔던바.

차태현이 논란에 휩싸이며 갑작스럽게 하차하면서 MC 완전체를 벗어난 구도는 시청자들에게 허전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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