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늦어도 같이 가는”…‘막영애16’ 김현숙, 워킹맘 향한 위로

김윤지 기자I 2017.12.12 08:42:47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막영애16’가 예비 워킹맘을 위로했다.

11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월화 미니시리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이하 ‘막영애16’) 3회는 임신한 영애(김현숙 분)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이날 김 이사(김재화 분)에게 임신 사실을 숨기기 위한 영애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김 이사는 결혼과 임신 즉시 권고사직을 권하는 인물이었다. 영애는 함께 있던 승준(이승준 분)을 김 이사에게 대리기사라 소개했고, 바이어들과의 술자리에서는 술을 마시지 않기 위해 치밀한 작전을 펼쳤다. 영애가 복통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는 바람에 임신 사실이 드러났다.

김 이사는 영애에게 권고사직을 종용했다. 김 이사는 “남자는 일을 할지 애를 가질지 고민할 필요도 없이 다 가질 수 있는데, 왜 우리 여자만 그 선택을 강요받아야 하는지. 그런데 이 사장, 그게 현실이야. 여긴 전쟁터고, 뒤처지면 끝이야”라고 말했다. 언젠가 자신을 이해할 것이란 김 이사에게 영애는 “아니요. 제가 혹시라도 나중에 이사님 같은 위치가 되면, 다른 선택을 하고 싶어요. 좀 뒤처지더라도 같이 가는”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조 사장(박철민 분)이 잡혀간 후 위기에 처한 지성사와 그를 구원한 승준의 활약, 규한(이규한 분)과 수민(이수민 분)의 만남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상대방이 인터넷에서 물어뜯던 사람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는 규한과 수민의 모습은 앞으로 그들을 중심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막영애 시즌16’ 3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2.4%, 최고 시청률 3.0%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