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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간미연X채연, '어벤져스'에서도 못 볼 역대급 쿨녀

강민정 기자I 2015.10.11 09:56:45
간미연 채연 바보어벤져스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하늘을 나는 슈트가 없으면 어떤가. 초능력도 필요 없다. 흑역사 앞에 거침없이 쿨할 수 있는 능력자. 진짜 ‘어벤져스’에서도 못 볼 ‘쿨녀’는 역대급 캐릭터였다. ‘바보어벤져스’에서만 볼 수 있는 강력한 매력에 시청자의 관심은 쏟아지고 있다.

간미연과 채연. 두 여인의 ‘바보 어벤져스’ 합류에 이번 특집의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본격적으로 바보들의 전쟁에 나서 뇌순남과 뇌순녀를 찾아나서는 과정을 보여줬다. ‘뇌순녀’로 언급된 주요 후보는 간미연이었다. 장미를 뜻하는 영어 단어 ‘rose’를 ‘lose’로 썼던 유명한 일화 덕. 여기에 시차가 거의 없는 일본과 한국 사이에서 적응해야 했던 에피소드, 사칙연산을 제대로 풀지 못한 모습 등도 힘을 더했다.

간미연은 “발음대로 쓰다보니까 ‘R’인지 모르고 썼고 몰랐다”며 실수를 쿨하게 받아들여 웃음을 줬다. 시차적응 관련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농담이었다며, 한 시간 나는 시차를 누가 적응하냐는 우스갯소리를 여유있는 모습으로 던져 ‘뇌순녀’의 매력 지수를 높였다.

간미연에 이어 채연도 ‘뇌순녀’ 후보로 올랐다. 채연 또한 사칙연산 문제도 제대로 풀지 못했고, 무엇보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눈물 셀카’가 바보어벤져스 합류에 충분한 이유로 작용했다. 눈물 셀카 사진과 글이 모니터에 뜨자 채연은 민망함 대신 털털함을 보였다. “진짜 지겹다”며 “제가 보기에 사람들이 이거 다 외울 것 같다”라며 웃었다. 채연은 “‘나는 힘들고 굉장히 슬프다’ 이런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이게 한 장이 아니다”며 “이 한 장을 건지기 위해서 몇 장을 찍었고 진짜 슬퍼서 울고는 있는데 사진도 찍고 싶었다”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간미연과 채연은 ‘바보어벤져스’의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의 ‘무한도전’에서 보여줄 상상 그 이상의 매력에 벌써부터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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