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 4타 잃고 우승 좌절..매트 쿠차 우승

김인오 기자I 2012.05.14 08:27:32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나상욱(29·케빈 나)의 PGA 투어 2승 꿈이 좌절됐다.

나상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코스(파72·722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95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최종라운드 8언더파 280타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지난해 최경주(42·SK텔레콤)에 이어 이 대회 2년 연속 한국(계) 선수의 우승은 이뤄지지 못했다.

대회 우승은 매트 쿠차(미국)에게 돌아갔다. 쿠차는 이날 2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 상금 171만달러(약 19억원)를 챙겼다.

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둔 쿠차는 2007년 필 미켈슨(미국) 이후 5년 만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우승을 차지한 미국인이 됐다.

지난주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던 리키 파울러(미국)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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