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미녀들의 수다` 우즈베키스탄 미녀 구잘이 설빔을 차려입고 희망찬 설 인사를 올렸다.
구잘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다"며 "모든 일 잘 이뤄지셨으면 좋겠고 저도 잘 지켜봐달라"고 한국식 덕담을 건넸다.
구잘은 이번 설을 친구와 지낼 예정이다. 한국에서 지낸 6년 반 동안 명절은 대부분 친구들과 보냈다. 대다수 친구들은 친척들을 보러가지만 부모님이 외국에 계신 친구들과 설을 쇨 계획이다.
"아직 무얼 할지는 생각 못했어요. 여행이라도 갈까 했는데 비행기표가 없대요. 설 지나고 3월쯤 우즈베키스탄에 가서 부모님을 만나 뵈려고요."
우즈베키스탄 구잘의 가족들은 별달리 지내는 설날 풍속이 없다. 구잘의 가정은 우즈베키스탄 내 10% 미만인 다문화가정이다. 구잘은 우즈베키스탄 사람임에도 러시아어만 할 줄 안다.
"이슬람교를 믿긴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식으로 계율을 지키지는 않아요. 우즈베키스탄에선 3월21일이 한국의 설에 해당하는 날인데 우리집과는 상관이 없는 날이죠."
구잘은 이번 설에 `미녀들의 수다` 친구들과 함께 설 특집 프로그램을 꾸민다. 3일 오전 KBS 2TV를 통해 방송되는 `글로벌 스타 청백전`이 그것. 백지영-옥택연의 `내 귀에 캔디`를 개그맨 김영철과 함께 할 계획. 구잘은 댄스 연습 삼매경에 빠졌다.
"(김)영철 오빠가 정말 재미있어요. 재미있는 장면이 나올 것 같아서 기대가 커요. 저는 굉장히 섹시한 옷을 입을 거예요. 제가 디자인한 건데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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