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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밤에'(이하 일밤)가 그간의 부진을 딛고 새단장에 나섰다.
17일 MBC는 '일밤'이 오는 12월 6일부터 '이경규가 간다' '느낌표' 등으로 유명한 김영희 PD의 복귀와 함께 감동·공익성을 가미한 버라이어티물로 개편된다고 밝혔다.
21세기·생활·감동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일밤'은 무너져가는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스타들의 고군분투기를 비롯, 이웃 속에서 감동을 찾는 생활 버라이어티, 공익적 성격의 기획물로 채워질 예정이다.
구체적인 코너명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그간 공익적 성격의 오락물을 지향해 온 김영희 PD가 PD연합회장 임기를 마치고 복귀함에 따라 코너 성격도 이전보다 감동과 재미를 함께 추구한다는 콘셉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년 넘게 MBC 예능 프로그램의 간판 자리를 지켜 온 '일밤'은 최근 신설된 코너가 시청률 부진으로 잇단 폐지되는 등 침체기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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