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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조민기, 日 TBS 러브콜…한류 새 물꼬 튼다

김은구 기자I 2009.07.23 09:13:02
▲ 조민기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조민기가 일본 지상파 방송사 TBS의 러브콜을 받았다.

조민기는 일본에서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에덴의 동쪽’을 방송 중인 TBS의 스페셜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다.

조민기는 ‘에덴의 동쪽’에서 성공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악역 신태환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진행자 낙점은 그 연기의 카리스마가 일본 시청자들에게까지 전달됐기 때문이다.

특히 조민기는 기존 청춘스타들과 달리 40대 중반의 나이에 일본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한류에 새로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민기는 이번 스페셜 프로그램에서 ‘에덴의 동쪽’의 촬영지인 전남 순천과 경남 합천에서 촬영 중 생긴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악의 화신 신태환뿐 아니라 부드러운 자신의 매력도 보여줄 예정이다.

TBS 관계자는 “조민기는 일본에서도 연기력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조민기는 친근함도 있어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이번 프로그램 진행으로 일본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속사인 멘토엔터테인먼트측은 “‘에덴의 동쪽’이 방송되면서 조민기는 일본에서 연이은 러브 콜을 받고 있다”며 “일본 중년 여성들에게 친구 같은 미(美)중년으로서의 장점을 부각해 사진작가로서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티스트로서 구체적인 일본 활동을 기획 중이며, 일본 현지 요청으로 팬 미팅은 물론 사진전과 같은 다방면의 활동을 협의 중이다”고 덧붙였다.

‘에덴의 동쪽’은 지난 4월28일부터 TBS를 통해 일본 전역에 방송되고 있다. 1년여 기간 동안 총 55부로 방송된다.

이번 ‘에덴의 동쪽’의 스페셜 프로그램은 오는 25일 오후 9시 T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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